제가 최근에 가장 감명깊게 본책 ‘그림자 그리고’를 읽은후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시고 댓글로 의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람은 삶을 살다보면 짊어진 고통이 너무나 버거워 지는 시기가 오는데, 그떄 용기가 있는 자들은 성장을 위한 자기만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길을 나섭니다.

이 책은 우리의 인생을 망치고, 우리의 기를 꺾으며, 꿈의 성취를 방해하는, 우리 모두에게 분명히 있는 어둠을 들추어내도록 도와줍니다.

심리학자 ‘융’은 이어둠을 ‘그림자’라고 이름지었는데,

그림자란 사람이 자기 내면에 있는 숨기거나 부정하려 애쓰는 모든 부분과, 어두운 측면을 말합니다.

이 어두운 그림자는 타인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숨겨진 채로 우리의 의식깊은곳에 자리해있고, 그래서 많은 사람이 가족,친구,그리고 낯선 사람에게 하는 투사를 통해서 그 그림자를 주로 확인하게 됩니다.

자신에 대한 객관화, 즉 자기자신에 대한 성찰이 잘 되지 않기 떄문입니다.

이책은 그러한 어두운 그림자를 억누르려고 애쓰기보다는, 마주 대면하기 겁나는, 바로 그것을 은폐하지 말고 인정하여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인간 존재는 누구나 처음엔 긍정적이고 건강한 감정 체계를 타고납니다.

태어났을때는 자기 자신을 조건없이 사랑하고 수용하며, 자기의 어느 부분이 좋고 어느 부분이 나쁜지 판단하지 않고, 순간을 살아가며 거리낌 없이 자기 자신을 표현하며 존재 그자체를 느낍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주위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언제 먹고 자는지를 배우며 구별하기 시작하고, 또 어떤 행동이 용인되고 거부당하는지도 익히기 시작하고, 자신의 요구에 즉각 응답이 올지 묵살이 올지, 주변 사람을 신뢰할지,두려워할지도 터득하고, 일관될때와 모순될때를 깨달아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어떤 성질이 받아들여지고 어떤것은 받아들여지지 않는지도 체득합니다.

그리고 결국 이모든것이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순간을 살거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칼 융은 “나는 선해지기보다, 완전해지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선해지고, 마음에 들고, 인정받으려고 자기자신에게 까지 자신을 감춰왔나요?

사람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어둠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어떤 감정이나 충동을 억누를 때  그것의 정반대도 역시 억누르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추한 모습을 부정하면, 제거할수 없는 추한모습을 제거하느라, 아름다움도 줄어듭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추한모습을 활용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고 오히려 추한모습이 나와야하지 말아야 할때 갑자기 튀어나와 당황해 하곤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두려움을 부정하면 용기도 줄어들고, 자신의 욕심을 부정하면 너그러움도 역시 줄어듭니다.

이책은 한 개인의 내면에 천사와 악마,, 강자와 약자, 찌질함과 쿨함, 괴짜와 정상인, 소심함과 적극적임 같은 모든 인간의 모습이 있음을 믿는다면, 자신이 언제나 동경하던 근사한 사람이 되도록 ‘선택’ 할수도 있고, 동시에 상상해본 적도 없는 최악의 인간이 되는걸 ‘선택’할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자라면서 세상에는 좋은 사람, 나쁜사람 이라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처럼 저도 장점을 과시하고, 단점은 숨기려고 애썼습니다.

저의 부모님,누나,형,친척들,친구들이 싫어하는 부분은 엄청나게 없애려고 애를 써왔고, 나이가 들면서 더욱 많은 사람이 각자의 견해를 지니고 내 삶에 들어오면서, 저는 숨겨야 했던 부분이 더욱 많아졌음을 알았습니다.

어렸을때는 착한아들이 되라고 지나치게 강요했던 집안분위기와 엄마의 영향,거기다 사이가 안좋았던 누나와 형이 나쁜짓으로 욕을많이먹고, 혼나는것을보고, 나는 저런 인간이 아냐, 저렇게 되지 말아야 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제게 조금이라도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 보이면 힘들어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렸을때부터 주위에서 인정받을수 있는 방식으로 저의 착하지 못한 부분을 숨기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거짓말도 하게 되었구요.

그런식으로 남들을 속이다보니, 결국에는 저자신도 속이게 됬습니다.

저는 ‘화내지 마라’ ‘이기적이 되지 마라’ ‘비열해지지 마라’ ‘욕심내지 마라’라는 말을 항상 들어왔습니다.

그 때문에 제가 비열해지고, 화내고 욕심내기에 저 자신을 쓸모 없는 인간으로 믿기 시작했으며 사랑받기위해서는 이런 충동을 완전히 소멸시켜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로 그것을 없애버리려고 했습니다.

천천히 의식 깊숙한 곳으로 눌러 넣었습니다.

결국엔 그런충동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잃어버린채로..

바로 이런 나쁜성질이 저의 어두운 그림자가 되었고, 더 나이를 먹어가며 그것들을 더욱더 깊이 눌러버렸습니다.

제가 이책을 올해 1월달쯤에 읽었는데, 그전까지는 저의 위선을 철저히 억눌러왔기에, 저의 결함을 서슴없이 들춰내는 사람을 도저히 용납할수 없었습니다.

그런 저의 노력과 달리, 저는 참을성없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왔고, 내면에 감춰두었던 어두운면을 세상에 투사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은 끔찍하고 재미없는곳이며, 인간은 누구나 힘들게만 살아간다고 보게되었습니다.

또한 저 자신도 못난부모님에게서 태어났고, 못난 얼굴에 못난몸, 엉터리 학교에 다니고, 저의 모든 문제가 잘못된 친구를 만났고, 좋은 환경이 아니였기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만약 내가 원하는 만큼 더 부잣집에서 태어났고, 더 좋은 곳에서 살았으며, 더 좋은학교에 다녔으면 내가 성격도 좋고, 적극적이며, 더 이타적이고 용감할텐데…. 하며 긍정적인 일에 집중하기보다는 이런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망상은 얼마 가지 못했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성격 더럽고, 소심하며 이기적이고 착하지 못하며 겁쟁이.. 이 모습도 저라는 사실에 직면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에 직면하고 나서 한동안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그렇게 없애려고 한 ‘그림자’가 전혀 없어지지 않고, 더욱더 그 색이 짙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겐 안되겠다하며 심리학 공부에 관심을 두게 됬고 그렇게 해서 이책을 만나게되었습니다.

이후 제가 사랑받기위해 억눌러온 저의 그림자와 화해하고있습니다.

이제 저는 소심함,이기적임,악함,겁쟁이 같은 어두운 부분이 저의 일부임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그 반대 성질인 적극적임,이타적임,선함,용감함 같은 부분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저는 제 삶의 괴로움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제 모습을 저 자신에게 숨기기보다는 더 나은 삶과,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활용할수 있다고 믿고있습니다.

‘저항하는 것은 지속된다’ 많은 책에서 이말을 들어왔지만 그전에는 이 말의 깊은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저 자신의 그림자를 부정할수록, 우리의 그림자는 더 짙어지고,

반대로  저 자신의 그림자를 직시하고 받아들인다면, 역설적으로 ‘그림자’가 옅어지고 빛이 생긴다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알코올중독자들이 AA(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모임)이라는 모임을 통해 성공적으로 중독에서 벗어났는데, 이들이 가장 먼저 철저히 한것은

“나는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 날수있다. 아자아자 파이팅!“

같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들이 가장 먼저 하는일은

“나는 알코올 중독자입니다” “ 나는 구제 불능입니다.” “나는 도저히 내힘으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같은 철두철미하고 확실하게 자기상황을 직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 자신이  알코올 중독자라는 ‘그림자’를 받아들임으로써

 알코올 중독자가 아닌 건강한 나라는  ‘빛’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이책에서 칼융은

“인간은 빛을 추구함으로써가 아니라, 어둠을 의식함으로써 성숙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이제 나는 소심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다, 나는 착한사람이다.

같은 방식으로  저 자신을 계발하기보다는,

알코올 중독자 모임처럼, 나는 소심한 사람이고, 이기적인사람이며 나쁜사람인걸 인정한후에 그반대측면인 부분도 찾아내는 것으로 자기 계발을 시작하게되었고,

그결과  저는  아직 갈길이 한참 멀긴 하지만,

제 삶이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화됨을 느끼고 있으며.

또한 앞으로도 이변화는 계속 될것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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